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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이야기

탁구 펜홀더 전형 기본 그립

서울시불나방 2019. 12. 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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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탁구 전형 중 펜홀더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예전에는 펜홀더 전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오래전부터 탁구를 쳤던
사람이라면 펜홀더를 처음 접했을텐데요
현재는 셰이크핸드 전형에 비중이 훨씬 더
높아진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펜홀더를 오래 사용하신 분 들은
셰이크핸드로 전향하기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펜홀더만의 개성과 장점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탁구를 치신다면 충분히 탁구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펜홀더 그립이란 펜을 잡는 방식과 비슷하여
펜홀더 그립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펜홀더 그립은 엄지 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라켓의 손잡이를 거머쥐고,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라켓의 뒷면을 받쳐주어 잡는 그립 방식입니다

엄지 손가락은 깊숙하게 넣어서 잡고
검지 손가락으로 코르크 부분을 눌러주듯 잡습니다

뒷면을 받쳐주는 세 손가락의 위치는
가운데가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탁구 스타일에 따라 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뒷면 세 손가락의 위치가 너무 아래로 내려가거나
위로 올라가면 라켓이 흔들리는 경우가 생겨서
정확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펜홀더 그립에서 중요한 부분은
포핸드와 백핸드 할 때 그립이 달라져야 합니다
쇼트를 할 때 엄지 손가락을 세워줘야
손목 사용이 자유로워서 각도 조절이 용이합니다

쇼트를 할 때 뒷면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버텨주고
엄지 손가락과 중지 손가락 힘을 위주로
라켓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

쇼트 전환 시 약지에는 힘을 빼고, 중지 쪽으로
손가락을 겹쳐서 올려주는 게 손목 사용에
유리합니다.

펜홀더 사용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

첫 번째 - 쇼트 전환 시 엄지를 누르고 하는 실수

드라이브를 하고 나서 백핸드 전환 시
엄지를 위로 올리지 않고 같은 그립으로
전환을 하는 실수입니다.

이 경우에는 손목 사용이 자유롭지 못해서
라켓 각도 조절이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어깨가 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트 전환 시 엄지 손가락을 세워주세요

두 번째 - 백 스매시 공격 시 엄지 손가락을
그대로 잡는 실수
위에 실수와 반대로 백핸드 스매시를 할 때는
쇼트 그립처럼 엄지를 위로 올리고 하는 실수입니다.

쇼트 그립과 같이 엄지 손가락을 위로 올려서
백핸드 스매시를 하게 되면 라켓이 많이 흔들리고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공에 강한
힘 전달이 어렵습니다
백핸드 스매시를 할 때는 포핸드 그립과
똑같이 엄지 손가락을 올리지 않고 잡은 상태에서
자세를 틀어서 허리 힘을 이용하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윙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펜홀더 그립에 중요한 몇 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펜홀더 전형의 장단점도 알아볼게요.

장점
- 손목 사용이 수월하여 짧은 공 플레이가 용이하다
- 민첩한 풋워크를 이용한 포핸드 드라이브의 강력함
- 연속 드라이브 공격이 강력하다
-손목을 이용한 서브 스핀이 용이하다


단점
- 포핸드 위주의 플레이로 체력소모가 많다
- 백핸드 공격이 약하다
-셰이크핸드에 비해 그립이 불편하다
-공격과 수비 전환이 어렵다

탁구는 정답이 없고 현재는 셰이크핸드가
많이 사용이 되고 있지만,
펜홀더 전형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의 탁구 개성을 살려, 경쟁력 있는
까다로운 탁구 스타일을 추구하여
높은 부수에 올라간 사람도 많습니다
무작정 잘하는 사람들을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신체조건과 탁구 스타일을 고려하여,
나에게 적합한 탁구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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